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 4월 6일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 = 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이 4월 6일로 2주간 추가로 연기된다.

교육부는 17일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고 설명했다.

2020학년도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학사 일정도 변화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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