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대표, 충주시에 1천만원, 괴산군에 5백만원

▲ 17일 김정우 ㈜대흥종합건설 대표(사진 왼쪽)가 심재이 충주산림조합장과 함께 괴산군을 찾아 충주시에 이어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사진=이동주 기자>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충주시 한 향토기업이 지역은 물론, 인근 코로나19 확진지역인 괴산군까지 후원의 손길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김정우 ㈜대흥종합건설 대표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기부금 중 일부는 경로식당 운영 중단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500명에게 따뜻한 도시락으로 전달된다.

이번 도시락은 손님이 끊겨 고충이 심한 '충주자유시장상인회' 영세상인들이 준비하며, 잠시 시름을 접을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또 코로나 선별진료소인 '충주의료원'에 면티 300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17일에는 이웃 자치단체인 괴산군도 찾아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에는 충주산림조합(조합장 심재이)에서도 참여해 500만원을 기탁하며 힘을 더했다.

김정우 대표는 “충주와 인접한 괴산군의 어려움은 내 이웃의 어려움입니다. 괴산군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모두 어려운 시기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괴산군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을 당하는 괴산군 장연면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

한편 1994년 설립된 '(주)대흥종합건설'은 직원들로 구성된 '거북이봉사단'을 중심으로 매년 어린이보호시설인 '충주 진여원'에서 배식, 청소 등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헌혈과 도로포장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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