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최연숙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원장 · 10번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태스크포스 위원장…23일 최고위서 최종 확정

▲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사진 = 국민의당 홈페이지 캡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22일 국민의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비례대표 명단에는 코로나 19 전선에 투입된 의료진을 1번(최연숙)과 10번(사공정규)에 배치했다.

1번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과 10번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태스크포스 위원장이 포함됐다. 2번 이태규 의원, 3번 권은희 의원이 후보에 올랐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사진 = 국민의당 홈페이지 캡처)

특히 최 간호부원장이 소속된 동산병원은 코로나 19 지역거점병원이다. 안철수 대표도 최근 2주 간 이 병원에서 사공 교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봉사활동을 했다.

국민의당은 최연숙 후보와 사공정규 후보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용적 문제해결에 나서는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위기의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인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전사들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4번에는 지난해 '조국 퇴진' 서울대 집회를 주도한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 5번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안 대표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을 한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 6번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7번 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 8번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 9번 김예림 당 부대변인 순으로 배치됐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사진 = 국민의당 홈페이지 캡처)

11~15번에는 김현아 서울시의원, 김경환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최고위원, 정수경 변호사, 진용우 전 대한한의학협회 감사, 신경희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 교수가 올랐다.

16~20번에는 정광호 SK건설 직원, 정주열 사단법인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 회장, 이현웅 전 인하대 로스쿨 겸임교수, 박재영 전 바른미래당 과천·의왕 지역위원장, 위성진 리얼TV 총괄대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21∼26번에는 신나리 대한인명구조협회 대외협력위원장,김도균 한국이민재단 이사장, 채명희 백담의료재단 한울요양병원 이사장, 장윤섭 현대자동차 책임매니저, 박삼숙 전 인천 서구의원, 안종혁 전 충남 천안시의원이 배치됐다.

이 명단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예비후보 40명을 대상으로 집단토론 면접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날 당원 12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를 거친다.

국민의당은 23일 최종 의결을 거쳐 비례대표 예비후보 40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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