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및 현장심사 거쳐 6월말 결과 발표

▲ 제주, 유니크베뉴 및 MICE 특화 관광상품 공모 추진
【제주=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4월 23일까지 도내 MICE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유니크베뉴 및 MICE 특화 관광상품 선정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세계적 추세, 최근 5년간 제주 MICE 개최 현황 및 2019 제주 MICE 고객만족도 조사를 반영한 시장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MICE에 대한 국가별‧지자체별 치열한 경쟁속에서 제주가 MICE 개최지로서의 차별화된 장소‧콘텐츠 발굴과 함께 도내 MICE 관련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선, 유니크베뉴는 도내 관광사업체 중 MICE 행사 개최가 가능한 시설들을 대상으로 ‘일반 유니크베뉴(10개소)’, ‘호텔 유니크베뉴(3개소)’ 총 13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통상 호텔의 경우 유니크베뉴 대상에 제외되나, 제주의 경우에는 타시도와 달리 호텔 자체가 특별한 장소(자연, 문화 등)를 보유한 곳이 있어 별도 구분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유니크베뉴는 선정이후 도내 MICE 행사 개최시 시설 활용에 초점을 맞춰 격년제로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MICE 특화 관광상품은 도내 PCO, DMC,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MICE 참가자 맞춤형 Pre&Post Tour’ 상품 5개, ‘팀빌딩 및 체험(Activity) 프로그램’ 상품 5개 등 총 10개를 선정한다.

각각의 상품은 최소 3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고, 상품가격이 10만원이내, 투어시간은 4~6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특화 관광상품의 경우에는 서류 및 PT평가만으로 선정하며, 실제 상품 시연평가를 위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형 상품은 MICE 참가자들의 제주 체류기간 연장, 팀빌딩 및 액티비티 상품은 기업 인센티브단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심사는 4월중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PT발표 심사, 5월중으로는 현장평가를 진행하며, 최종선정 결과는 6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선정시 선정지원금 뿐만 아니라 국내외 MICE 홍보마케팅 및 홍보물 제작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MICE 주최측에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선정된 유니크베뉴 및 특화상품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관련 업계 수익이 증대되는 지역파급효과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영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유니크베뉴와 MICE 특화관광은 제주지역 MICE 경쟁력 강화에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국제 MICE 유치제안 뿐만 아니라 MICE 주최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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