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면 마스크 300장 제작 기부
【경북=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김천시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오애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녹색미래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면 마스크 300장을 제작을 시작했다.

한편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의 면마스크 제작은 최근 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환경오염의 한 원인이 되고 있고 코로나 19로 인하여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 부족현상이 심각해져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마스크를 돌아가지 못하는 현상을 해결하고자 펼쳐지고 있는 “면마스크 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10여명은 녹색미래과학관 무한상상실에 모여 마스크 원단에 한땀 한땀 박음질을 하며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미싱봉사가 가능한 회원들이 주축이 되었고, 미싱기계를 집에서 직접 가져온 회원도 3명이나 됐다.

오애순 율곡동자연보호협의회장은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이 시기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다해 만든 마스크는 시청에 전달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분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율곡동자연보호협의회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제작 봉사 뿐만아니라 지난 3월초에는 손소독제(30만원 상당)를 기탁하였고, 평소에는 매주 2회 우유팩수거 봉사활동, 국토대청결운동 등을 펼쳐 율곡동 환경지킴이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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