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재부김천향우회(회장 정석봉)에서 지난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김천시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정석봉 재부김천향우회장과 향우회원분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기탁한 성금은 방역물품 지원, 취약계층‧의료진‧자원봉사자 지원 등 전액 김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쓰이게 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이상춘 재경김천향우회장이 코로나19 특별모금에 3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작년에 김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여 추진한 기부릴레이에도 재부김천향우회에서 1770만원, 이상춘 재경김천향우회장이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몸은 멀리 있지만 항상 고향 발전을 응원하고 있는 출향인들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월 24일부터 시작한 김천시 코로나19 특별모금에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의 기부로 3. 26일 현재까지 성금 2억8천5백여만원과 1억4천2백여만원 상당의 물품 등 총 4억2천8백여만원이 모금되었다.

각급학교 개학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 경제 침체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과 불편이 초래되고 있지만 김천 시민들과 향우들은 양보와 배려, 기부를 실천하며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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