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정 문화재와 어울리는 주민 쉼터공간 조성

▲ 청주시2청사 <사진=이갑준 기자>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가 상당구 용암동 1705번지에 위치한 대머리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을 4월 착공해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대머리근린공원은 1995년에 조성됐으며, 충청북도 기념물 제85호‘청주 무농정’ 문화재와 함께 있다. ‘청주 무농정’문화재는 청주 한씨의 시조인 한란이 청주 남쪽의 넓은 들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낮은 구릉 위에 정자를 짓고 농사에 힘쓰도록 권장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시는 대머리근린공원 재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20일에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았으며, 심의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와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재정비 사업 내용은 노후화된 벤치, 보도블럭, 파고라 등 공원시설물 교체, 우배수 정비와 영상홍, 자산홍 등 다양한 수종의 관목 식재, 모래놀이터 조성 등으로써 공원 경관 향상과 놀이시설 확대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대머리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해 공원 내 문화재와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제공하고 이용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