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선거보조금 55억원 받게 돼…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3~4분 더 온다"

▲ 미래한국당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여상규 의원.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미래통합당 여상규·박맹우·백승주 의원이 미래한국당에 입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국당이 29일 밝혔다.

이로써 미래한국당은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확보해,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30일 55억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이와 함께 앞으로 3, 4명의 의원이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민생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여상규 의원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을 지역구로 3선을 했고, 이번 선거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수석 졸업, 서울형사지법,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재임했다.

미래한국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재선의 박맹우 의원.

미래한국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재선의 박맹우 의원은 울산 남을 지역구 통합당 경선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패배하면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울산시장을 차례 연임했다. 2014년 7·30 보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총선에서 재선했다. 황교안 지도부에서 당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미래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경북 구미갑 초선인 백승주 의원.

미래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경북 구미갑 초선인 백승주 의원은 국방부 차관 출신으로 통합당에서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지만 배제됐다. 안보 전략과 북한 문제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당시 순수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부 차관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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