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원인별 예방요령 홍보, 주의 당부

▲ 김천시청 전경
【경부=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김천시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업소 영업이 전반의 어려움이 확대됨에 따라 겨울철에 비해 어패류 생식 등 봄철 퍼프린젠스 및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부주의로 자칫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4월 14일까지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가 3월~5월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생으로 섭취하는 어패류와 상온에 보관한 조리 식품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원인균별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 식중독 예방요령을 홍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11월에서 4월까지 주의해야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지하수 및 음용수 등) 등을 통해서 전파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굴 등 어패류는 익혀먹는 메뉴를 제공하며 △어패류 손질시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 사용을 금지하고 △칼·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사용해야 한다.

3월에서 6월까지 주의해야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 등 식품은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가 끝난 후 남은 음식은 상온에 두지 않아야 하고 차가운 음식은 5℃ 이하의 냉장고에,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이상에서 보관해야 한다.

아침-낮의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어패류 생식이나 상온에 오랜 기간 방치된 조리식품 등이 식중독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완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삼근 환경위생과장은 식품을 취급하는 영업주와 종업원들이 실천해야할 식중독 예방의 3대 요령인 “30초 이상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기, 음식 완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먹기 실천 준수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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