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진중권에 "조국 비난 이젠 멈춰야"

▲ 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이재명 도지사의 SNS에서 재난기본소득과 조국 전 장관을 화두로 연일 뜨거운 글들이 올라왔다.

지난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5년간 지역화폐를 유통하는 데에 있어 부작용이나 비리 없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고 전국으로 이미 확산되고 있다"며 "부정유통의 위험이 있다"는 신세돈 교수의 주장에 반박했다.

지난 26일 MBC 100분 토론에서 "지역화폐가 1년이 지나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는 신세돈 교수의 주장에 이재명 지사는 "지역화폐 비판 주장의 논거를 마저 듣고 싶다"며 장외 토론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도내 지역화폐는 지류와 카드나 앱 등 전자화폐가 있고 어느 것을 사용할지는 시·군이 선택한다"며 "전산시스템 운영자에게 소액의 약정된 수수료를 지급하고 전액을 체크카드처럼 사용하기에 비리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비판여론을 일삼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인권침해에 해당하는 마녀사냥 같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멈춰 줄것"을 거론했다.

이는 진 전 교수가 지난 27일 "조 전 장관에게 알려진 것 외에 파렴치한 일이 있었다"는 글에 대한 반박이었다.

이 지사는 "유무죄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고 이제 그 분은 공적 영역에서 멀어진 채 사적 영역에서 보통 사람으로 견디기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한다"며 "무죄추정원칙은 차치하고라도 흉악범보차 헌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인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누군가를 공격하더라도 선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과거의 명철한 논객 진중권의 모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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