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다음달인 5월 13일까지 '인천 아빠육아 천사(1004)단' 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아빠육아 천사(1004)단' 이란 아빠육아 활성화를 목표로 육아에 관심이 있는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네트워크로 시는 3∼9세 자녀를 둔 초보아빠 200명으로 출발하여 2022년까지 1,00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의 2019년도 남성 육아휴직자는 20.2%에 달하고 있으며 실태조사 결과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양육 및 가사 분담이며, 양육정보 습득 경로 1순위(45.8%)는 친구·이웃·동료로 파악됨에 따라 이러한 육아현장의 실태를 반영하여 '인천 아빠육아 천사(1004)단'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아빠육아 천사(1004)단' 은 5월중 발대식을 거쳐 11월까지 20회에 걸친 주간미션과 자조모임, 힐링토론회, 육아멘토링 등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이들을 인천형 육아시설인 '아이사랑 꿈터' 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서 부부 공동육아 멘토로 활동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현장 중심의 '함께육아, 공동돌봄' 의 육아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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