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내외 삼청동 주민자치센터서 투표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미투데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농학교 대강당에 마련된 청운ㆍ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48분께 투표소에 도착, 동네 주민들의 박수 속에 승용차에서 내려 주민들에게 “수고하세요” “일찍 나오셨네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대통령은 3번째 기표소에, 김 여사는 4번째 기표소에 각각 들어가 투표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집어넣기 전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했으며, 참관인 6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주민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투표를 마친 뒤 청와대로 돌아오는 길에 인근 커피숍에 잠시 들러 커피를 구입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도 부인 차성은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8시쯤 종로구 삼청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투표권 행사를 했다.

김 총리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는 앞으로 5년 동안 나라 발전과 살림을 이끌 참된 지도자를 뽑는 축제”라며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가해 좋은 지도자를 신중하게 뽑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선거중립을 위해 일체 함구해 나오면서 내년 2월 새 정부 출범하기 전까지 세종 청사에서 이전 부처와 공무원 등의 안정적 조기정착을 지원·임기 말 집무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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