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 교구 대여, 교사연수, 워크북 개발 등

【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 박선영 기자 =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이 학교현장의 세계시민교육과 국제이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제교육원은 지난 6월부터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교구를 대여·지원해 왔으며, 학교현장의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 교구 정보 및 교수학습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현재 국제교육원은 세계시민, 환경교육,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한 3가지 교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시 대여 신청이 가능하다.

세계시민교육 교구 대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국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교육원은 학생들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교구 대여뿐만 아니라, 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신청한 7개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직무연수는 신청교의 희망에 따라 학교 방문형(대면연수) 또는 온라인형(원격연수)으로 운영되며, 세계시민교육의 기본개념부터 교수학습법, 우수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국제교육원은 2019년부터 매년 40여 명의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를 선발해 활발한 교사연구회 활동과 성과보고회·워크숍 운영 등을 지원해 왔으며, 오는 9월에 2020년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는 학교현장에서 직접 학생을 가르치는 초·중등 교사들이 모여 국제이해교육 워크북을 개발하고 있다.

워크북은 환경·지속가능발전, 인권·평화, 시장경제, 문화다양성 4가지를 주제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이 워크북은 학생 혼자서도 재밌게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사와 사진, 영상 자료 등이 함께 실리며, 9월에 각급학교로 온라인 배포된다.

충북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세계시민성 함양과 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지도역량 강화,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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