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이 강한 대학
- 대학 내 '새바람', 현장중심 실무교육 내실화
- 대표 공공직업교육기관 역할 강화, 실효 제공
-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경영...'융합인재' 양성
- 융합형 기술인재 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홍석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학장
홍석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학장

【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 이동주 기자 = "전 교직원이 화합해 선제적 교육으로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기관으로 내실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가 제6대 홍석원 학장 취임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홍석원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이 지닌 ‘대표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그는 고용노동부에서 36년간을 근무한 ‘노동전문가’이다.

그는 실효성 있는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유관기관과 지역 내 우량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 교육생들이 양질의 환경에 취업토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19년 취업률 83%, 취업유지율 88%를 달성했다.

또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융합용접지원센터’를 기존 시스템에 기업전담제 등과 연계하는 등 센터활용을 극대화하고, 현장교육의 대표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강직한 성품답게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경영을 우선하고 있다.

홍석원 학장은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며, 청렴한 경영을 하겠다. 구성원 간 소통하는 활기찬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홍석원 학장은 지난 1983년 공직에 입문해 2007년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직업능력개발과장, 2015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 서기관, 2016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장을 역임했다.

또 2018년 성남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지도1과장과 지난 8월 안양고용노동지청 안양고용센터 소장 등 요직을 거쳤다.

그는 2014년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폴리텍 대학에 대한 감사업무를 담당했으며, 당시 충주캠퍼스와 맺은 인연으로, 올해 고용노동부를 명퇴하고, 공개모집을 거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학장에 취임했다. 
   
홍석원 학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가 사회문제화 되고, 이를 실감한다. 이는 교육생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임기 내 ‘바이오융합과’ 신설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과개편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홍석원 학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6년간을 근무한 ‘노동전문가’이다.
홍석원 학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6년간을 근무한 ‘노동전문가’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충북 북부지역 유일 국책특수대학이다. 

전문기술과정을 중심으로 재직자 향상훈련, 소규모사업장이동훈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충북 북부지역 평생 능력개발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캠퍼스의 모든 교육과정은 국비로 운영돼 등록금, 기숙사비, 식비, 실습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전액 국비지원 된다.  

특히 충주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일반계고 위탁과정 특화 캠퍼스’로 지정돼 직업교육과 취업을 희망하는 인문계고 3학년 진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기술영재반’을 편성해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호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학생들 대부분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대학진학, 취업맞춤특기병, 병역특례 연계취업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인성이 바른 인재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고유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참人폴리텍(Charming  Polytechnic)’을 실시해 재학생들을 인성을 갖춘 융합형 기술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학과별로 20개의 우수기업체를 관리하는 ‘기업전담제’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교과에 반영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법이 개정되며 기능사 검정의 필기시험 면제 기준이 200시간 단축돼, 교육기간도 1년에서 10개월 수준으로 감소하고, 조기 취업대상자의 경우 약 5개월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개편(지능형기계, 로봇특수용접)해 기존 뿌리 기간산업과 더불어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다양한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홍석원 학장이  교직원을 독려하고, 실습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석원 학장이  교직원을 독려하고, 실습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특화 대학이다.
 
융합형 인재수요의 급증에 따라 제품의 설계에서 디자인, 가공, 완성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장비를 배치했다.

용접분야에 특화된 실습장인 ‘THE(더) 융합용접지원센터’(Learning Factory)는  전국 35개 폴리텍대학에서 10번째로 지난해 12월 개소했다.

 ‘THE(더) 융합용접지원센터’는 원스톱 프로젝트 실습이 가능하다. 

다른 폴리텍 대학과 차별화된 공장형 통합실습장을 운영함으로써 각종 수동용접, 로봇용접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기계시스템 분야의 기술까지 습득이 가능하다. 기업이 요구하는 멀티형 융합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THE(더) 융합용접지원센터는 전기전자제어실, 품질검사실, 가스절단실, 레이저용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실에는 초음파 탐상기, 만능성형기, 폴딩머신, 포밍머신, 드릴링머신, 각종 용접기와 3D프린터, 로봇용접기 등의 장비가 구축돼 있다. 

회의실은 학과간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주캠퍼스‘THE(더) 융합용접지원센터’는 컴퓨터를 선호하는 청년층의 기호가 반영된 자동용접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허브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또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과 기업의 시제품 제작 등 활용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역의 중소 및 소규모 기업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부적으로는 재학생들의 융합형 프로젝트 실습 제작 등 관련 교과목 운영, 학생 발명동호회 활동(발명경진대회 입상), 외부적으로는 LF를 활용한 재직자 향상교육,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창업진로체험, 국내 관계자 방문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 중고등학생에게 견학과 직업체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에게는 창업활동의 공간으로도 사용토록  예정이다. 

이를 위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홍석원 학장은 지난 9월 취임 뒤 대학 내 '새바람', 현장중심의 실무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홍석원 학장은 지난 9월 취임 뒤 대학 내 '새바람', 현장중심의 실무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지난 8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4회 전국 용접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생산기술연구원·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주최하고, 교육부․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가 후원했으며, 고려용접봉(주)에서 협찬했다. 

기업체 개인부문 24명, 기업체 단체와 대학생 부문 34명, 고등학생 부문 29명(29개교) 등 3개 직종에 87명이 참가했다. 

입상자들은 국무총리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올해 지역 환원을 위해 충북북부보훈지청 주최로 추진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는 충주지역 내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동참했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월남참전 유공자 3명의 자택에 직접 찾아 명패를 달아드리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였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