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R&D 비임상 평가 협력

【 서울뉴스통신 】 김영미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 평가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와 (주)진켐(대표 우진석, 신재호)이 지난 9일 신약 R&D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과제 협력, 공동 장비·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해당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았다.

국제실험동물협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 참여해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품질검정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실험동물 인프라 전 부문에서의 인증 획득을 추진 중에 있다.

㈜진켐은 500여 종의 자체 효소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글리코실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물질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대표 소재인 시알릴락토스는 세계 최초로 미FDA에서 GRAS 물질로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핵심소재인 dNTP의 대량생산 및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바이오 소재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장비‧부품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 실험동물센터와 ㈜진켐은 ▲신규 R&D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전문 연구인력의 교류 ▲연구기술 및 정보 교환 등의 내용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 실험동물센터 김길수 센터장은 “신약 개발 단계에서의 비임상 평가를 위해 실험동물센터 보유 인프라를 연계하여 진켐과 함께 더욱 활발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켐 우진석 대표는 “재단 실험동물센터의 첨단 연구장비와 연구시설, 분야별 전문가의 연구지원을 통해 진켐이 보유한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이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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