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이 23일 러시아 상공인연합의 광물비료 생산 및 거래 위원회 위원장 드미트리 마제핀을 만나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이 23일 러시아 상공인연합의 광물비료 생산 및 거래 위원회 위원장 드미트리 마제핀을 만나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마제핀 대변인은 현재 40만t 이상의 러시아산 비료가 제재로 인해 유럽 항구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비료 공급을 확대하고 이 지역의 모든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드미트리 마제핀 러시아 상공인연합회 광물비료생산무역위원회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국가들이 러시아산 비료 수출에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어 세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마제핀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기업들이 생산한 40만톤 이상의 비료가 제재로 인해 현재 유럽 항구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은 정말 어렵다"면서 "모든 회사들이 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개발도상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비료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당국이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및 여러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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