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넝(晋能)탄광그룹의 청좡(成莊)탄광에서 석탄 공급 열차가 운행 준비를 마쳤다. (취재원 제공)
진넝(晋能)탄광그룹의 청좡(成莊)탄광에서 석탄 공급 열차가 운행 준비를 마쳤다. (취재원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원일 기자 =중국 최대 석탄 생산 지역인 산시(山西)성의 올 1~10월 석탄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23일 산시성 통계국에 따르면 1~10월 산시성의 주요 탄광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약 10억7천만t에 이르는 석탄을 생산했다. 특히 신규 광산이 가동되면서 석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시성 통계국은 지난 9월 말 이후 산시성의 여러 주요 석탄 생산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됐음에도 석탄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의 주요 에너지 생산 지역인 산시성은 중국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첨병이다.

지난 6월 산시성 정부는 산시성 석탄 생산량을 올해 1억700만t에서 13억t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산시성은 11억9천만t 이상의 석탄을 생산했다. 이는 중국 총 석탄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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