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A조 경기를 하루 앞두고 루이스 판 할(좌) 네덜란드 감독과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20/신화통신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A조 경기를 하루 앞두고 루이스 판 할(좌) 네덜란드 감독과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20/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네덜란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그의 선수단을 칭찬했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네덜란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녹아웃 무대를 주시하며 이곳 카타르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판 할 감독은 "이번에 그의 26명의 선수단이 2014년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보다 평균 품질이 높다"며 "당시 우리가 가졌던 최고의 선수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도 멤피스(데페이)는 그 수준이고 그 수준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경기는 판 페르시, 로번, 스네이더르 같은 선수들에 의해 결정됐다"면서 "이제 우리 팀에서는 평균이 훨씬 더 높다"라고 덧붙였다.

개막전에서 세네갈을 꺾은 뒤 승점 3점을 챙긴 네덜란드는 A조 승자를 다툴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그들의 감독은 다음 상대인 에콰도르와의 경기 방법에 대한 질문에 기자들에게 그의 전략을 말하기를 꺼렸다.

그는 "저는 제 카드를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을 밝힐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름이나 전략에 대해서도. 하지만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여기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이긴 팀을 높이 평가했다.

계속해서 "에쿠아는 세네갈보다 더 조직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중요한 팀과 경기할 때 더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에콰도르의 1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분석했다. 내가 보기엔 득점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설명했다.

판 할 감독은 전날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패배에 대해 현대 축구에서 공격하는 것보다 수비하는 것이 쉽다고 인정했다.

이어 "독일이 기회를 많이 놓쳤다가 진다고 들었어요. 이것은 팀 훈련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네덜란드와 에콰도르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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