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성화고 예산 선택 집중으로 학생들 다니고 싶은 학교 만들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 국민의힘)이 침체되고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 국민의힘)이 침체되고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 국민의힘)이 침체되고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대상 예산 심의에서 심 의원은 특성화고의 급감하고 있는 학생 수에 비해 서울시교육청의 관련 사업은 별다른 고민 없이 일정한 루틴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성화고의 학생 수는 매년 급감하고 있는 추세로 18년에서 20년까지는 매년 약 6% 감소 추세였으나, 20년에서 21년 8% 감소, 21년에서 22년은 12%로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같이 특성화고의 학생 수는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나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침체되고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존에 하던 프로그램을 루틴대로 하면 침체되고 있는 특성화고를 발전시킬 수 없다”며 질타했다.

심 의원은 “특성화고를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예산을 선택 집중해서 편성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학과 개편 등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특성화고의 본질을 살리는 서울형 특성화고를 강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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