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지역만…'장애인체육 활성화·재활·우수선수 발굴 기반'

▲ 충북도장애인체육회 로고
【충북=서울뉴스통신】 문병철 체육전문기자 = 충북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분리 설립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충북내 장애인체육회는 청주와 충주, 옥천과 보은 등 4개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시군은 각 자치단체 통합체육회에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회 관계자들은 현재 충북내 장애인 수가 9만5000여명으로, 이중 10% 가량만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수준으로, 지역내 장애인의 체육을 전담하는 장애인체육회 신설이 촉구된다는 입장이다.

기존 체육회에서 장애인체육을 담당하고 있으나, 장애인체육 증진과 저변확대을 위해서는 시군 자치단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특히 지난해 충북의 경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만큼 장애인의 체육현장 유도, 내실 있는 재활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

충북도 장애인체육회도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 증진 목표를 인구 대비 20%까지 참여 폭을 넓힐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들은 " 충북도 장애인체육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으로 장애인 체육을 체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충북도가‘장애인 체육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충북도 장애인체육회와 시군 체육회는 지난 13일 총회을 열고 2018년도 사업계획,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체육 지원 등 올해 사업과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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