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울뉴스통신】 전남도는 여성 긴급전화 1366과 함께 8일 오후 3시부터 목포 로데오거리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보라’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다. 8월 8일 여성가족부의 캠페인에 이어 10월 전남도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아동학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사건 대부분은 부모에 의한 가정폭력으로 남의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여성긴급전화 1366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허강숙 여성가족정책관은 “가정폭력 및 아동 학대가 남의 가정의 개인 문제라는 오래된 사회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관심과 세심한 시선으로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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