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용역업체 순회 주장…주민불편 민원 가중

▲ 충북 증평군 중심인 '삼보로' 인근 소공원의 경우 생활쓰레기가 뒤엉켜, 악취를 풍기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사진=이동주 기자>
【증평=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다음 달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충북 증평군민들이 지역 곳곳의 생활쓰레기와 해충으로 불편을 겪으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시가지 중심의 소공원 등 수풀이 무성한 곳이면 해충의 온상이 되고, 인근에 폐자재 등 생활쓰레기가 쌓여 지역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증평군 방역행정에 의구심까지 나타내며, "해충으로 건강도 해치고, 군청에 대한 신뢰도마저 떨어진다"고 혹평을 하고 있다.

실제 증평군 중심인 '삼보로' 인근 소공원의 경우는 생활쓰레기가 뒤엉켜, 악취를 풍기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곧 명절을 맞아 귀향객이 고향을 찾는 데, 지역 환경정화는 뒷전인 것 같아 군 행정에 불쾌감마저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증평군청은 매주 1회씩 용역업체를 통해 순회방역이 이뤄진다는 주장이나, 실제 주민들의 인지도는 높지 않은 데다 항의성 민원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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