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초비빔밥 · 한방백숙…빨강오뎅 · 용빵 · 곤드레컵밥 · 약초만두

▲ 제천시는 한방의 고장답게 약초가 들어간 음식이 유명하며 다양한 먹거리가 풍성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식도락 여행으로 인기몰하고 있다. 대표적인 ‘약채락’ 메뉴인 한방약초비빔밥 이다. <사진=제천시청 제공>

【제천=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제천시는 31일 지역 대표 특산물인 황기를 비롯해 오가피, 뽕잎 등 몸에 좋은 약초를 이용한 '약채락' 음식을 찾는 '식도락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대표 메뉴인 한방약초비빔밥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다. 한방약초비빔밥은 제천에서 생산된 황기, 당귀, 뽕잎, 오가피 등 16가지 우수 농산물을 재료로 한 비빔밥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비빔밥외에도 한방약재로 진하게 우려낸 한방백숙(닭백숙, 오리백숙), 건강한 약초잎을 조리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는 쌈밥정식, 8가지 한약재 양념으로 건강하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매운등갈비가 일품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한 대표 음식들도 식도락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정지역 고지에서 자라는 곤드레 산채나물로 지은 곤드레밥, 맑고 깨끗한 청풍호에서 서식하는 싱싱한 송어가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하는 송어비빔회, 시원하고 얼큰한 민물매운탕,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떡갈비, 건강에 좋은 도토리묵밥, 시골 정을 느낄 수 있는 두부전골 등이 대표적이다.

빨강오뎅, 용빵, 찹살떡, 곤드레컵밥, 약초만두 등 간식을 먹는 재미도 제천 식도락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요소다.

제천시 관광레저과 관계자는 “식도락 여행을 위해 제천 맛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몸에 좋은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를 즐기기 위한 식도락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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