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심의 통과… 사업 시행자 ‘대전도시공사’ 지정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서구 평촌동 일원에 조성하는‘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6일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가 사업 참여를 위한 행정절차로 진행한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결과‘타당성 있음’으로 결론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평촌일반산업단지는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구 평촌동과 용촌동, 매노동 일원 85만8000㎡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산업용지 54만6000㎡, 지원시설 2만8000㎡, 공공시설 28만4000㎡로 부지를 나누어 조성한다.

시는 2016년 1월 22일‘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와 2016년 12월 16일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대전도시공사를 지정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평촌산업단지 타당성 심의 통과로 사업추진을 위한 최종관문을 통과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2444억 원을 들여 대전 서남부권인 서구 평촌동 일원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대전시는 올 하반기 시의회 의결 및 지장물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보상계획 공고 및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산업단지 조기 정착을 위해 총사업비 약 440억원을 들여 평촌산업단지와 국도4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3.8㎞의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건설하고 입주기업들의 접근성 향상 및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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