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인 1943년 중국 열하성 소재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 겪어

▲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귀녀 할머니.(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수진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귀녀(사진) 할머니가 14일 오전 향년 92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이 할머니는 1926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7세인 1943년 중국 열하성 소재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해방 이후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2011년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2016년부터 경기 용인시 서울요양병원에 입원해 병상에서 지냈다.

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정부에 등록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25명만 남았다. 빈소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6시 50분이다. 797-4444.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