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자치구, 연휴기간 중 하루 추가 배출 가능…'주민 자율 청소 조직' 등 통해 주요 도로 및 골목길 청소 시행

▲ (자료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9일(화)부터 2월 7일(목)까지 10일간 설 연휴 전‧중‧후의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먼저 설 연휴 전인 29일(화)부터 설날 연휴 전 2월 1일(금)까지는 자치구별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9천416명이 참여하여 주요 도심지역에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골목길은 '주민 자율 청소조직' 2만2천543명이 나서 자율적으로 청소를 한다.

설날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하여 연휴 전까지 전량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한다.

설 연휴 중인 2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는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다만, 이 기간 19개 자치구에서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하루 더 배출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과 총 688명의 '청소순찰기동반'이 운영된다. '청소상황실'은 청소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청소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각 자치구에서는 명절 연휴에도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미화원 총 1만4천616명으로 특별근무조를 편성한다. 이들 특별근무조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주요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하며 관리한다.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6일(수)부터는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한다. 또한 각 자치구별로 1만5천789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 대청소를 실시한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청소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면서 "연휴 기간 가급적 쓰레기 배출은 자제하고, 수거 작업이 재개되는 2월 6일(수) 또는 자치구별로 지정된 배출일에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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