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쥬라기 월드 특별전' …롯데백화점, 6월부터 20년 6월까지 김포공항점에 전시

▲ 롯데백화점이 6월 김포공항점에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세계 5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롯데백화점이 6월부터 20년 6월까지 김포공항점에서 아시아 최초 '쥬라기 월드 특별전'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전시되는 공룡은 유니버셜사 보유 콘텐츠인 '쥬라기 월드(2015년 개봉 영화)'에 나온 주인공들로, 롯데백화점이 종합 콘텐츠 기업 브랜드 '아키텍츠', 글로벌 전시 전문 회사 '시티네온’과 함께 기획했다.

영화 주인공이 겪은 에피소드와 동일한 설정을 적용해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돼 리얼한 공룡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2644㎡(800평) 규모의 전시장에 반도체 공학 기술 기반의 대형 로봇 공룡 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애니메트로닉스'를 활용해 단순 전시 인형이 아닌 실제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느낌의 공룡들을 전시한다.

해당 전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전시 중 하나로,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프랭클린 과학 박물관(The Franklin Institute)에서 열린 전시 중 오픈 첫 주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고, 호주 멜버른 전시에는 오픈 후 6개월 동안 40만명 이상, 프랑스 파리/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에는 월 평균 관람객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롯데백화점은 연 평균 방문객이 3000만명 이상 되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이번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기존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방문객보다 더욱 많은 고객 수인 100~120만명(1년 기준) 가량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세계적인 전시회를 오픈하는 것은 온라인 시장과의 경쟁에 오프라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선보여 집객 효과를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쥬라기 프로젝트 이주현 팀장은 "해외 우수 전시회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공룡로봇, 체험존, 굿즈샵 등 다양한 공룡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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