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재난현장 근무여건 개선된다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쉽게 노출된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병용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수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소방공무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충분히 보호장비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특히 심신 관리를 위한 감염관리실과 방화복 전용 세탁기, 휴게실과 이동식 심신 회복실을 설치·운영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병용 도의원은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은 도민의 재산 및 생명 보호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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