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장새마을운동 경기도협의회의 ‘우리역사 바로 알기 해외 워크숍’

▲ 중국 산동성 옌타이를 찾아 신라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호연지기를 배우는 '우리역사바로알기 워크숍'을 진행한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회장.최연숙) 회장단 및 시군협의회장단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운 대기자

【서울뉴스통신/기동취재팀=김대운 기자】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회장.최연숙.61. 이하 ‘직장새마을경기도회’)가 광복절을 맞아 의미가 깊은 색다른 행사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직장새마을경기도회는 지난 13일부터16일까지 도내 시·군협의회장단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35명의 역사 탐방 순례단을 구성해 중국으로 ‘우리역사 바로 알기 해외 워크숍’을 개최한 것.

직장새마을경기도회 관계자는 “일본 정부로부터 빚어진 한·일 수출 등의 무역 갈등으로 현재 반일·극일의 물결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근대사를 자신들의 편의로 해석해 정당화시키려는 일본의 시도와 이를 통해 식민사관에 길들여진 몇몇 인사들을 믿고 자신들이 저질러온 과거업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죄의 뜻을 굽히지 않는 것과 관련 근대사를 넘어 극일(克日)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우리 선조들이 꾸려온 역사의 행적을 오늘에 되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중국 현지를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지 출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압축성장의 경제부흥으로 국격을 높혀 온 것은 현대를 살고 있는 현재인들의 역량이 크기도 하겠지만 되돌아보면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국민의 DNA 속에는 한 때 천하를 호령했던 조상들의 발걸음과 혼이 내재되어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일본이 근대화를 가져왔지만 우리는 이미 섬나라인 일본에게 뱃길을 통해 문화를 전수시키며 가르쳐 온 문화 선진국이었다, 과거 찬란했던 우리의 역사를 도외시 시킨 채 일제식민 시대 자신들의 부족함을 애써 감추기 위해 자신들 편의에 따라 우리 국민들에게 식민사관을 주입시켜 패배주의를 심어온 일본의 그릇된 사고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수월성을 갖춘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 광복절을 끼고 뜻깊은 ‘우리역사바로알기’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중국 산동성 옌타이 적산촌에 위치한 법화원 내의 해상왕 장보고의 생전의 업적과 유적은 중국에 설립된 한국인 동상이라는 점과 함께 그 의미가 깊다.

완도에 청해진을 구축한 뒤 해 무역· 교역·군사력까지 망라해 중국의 벼슬까지 지내며 호연지기를 불태웠던 1200여년전 신라시대의 무장인 장보고 장군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치 않는다.

한마디로 그는 당시 보기 드문 국제인물이자 세계인이었기 때문이다.

중국 서주 무령군에 복무한 장교로서 김우징을 도와 신무왕으로 등극시키는 일도 했고 일본을 잇는 국제무역도 주도해 나갔다.

장보고는 무역활동과 함께 외교교섭까지 시도했다. 일본에 회역사를 보내 외교교섭을 했으며 당나라에는 견당매물사의 인솔하에 교관선을 보내는 등 교역 활동도 활발했다.

산동성 문등현 적산촌에 법화원을 건립하고 이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법화원은 상주하는 승려가 30여명이 되며 연간 5백석을 추수하는 자체 논밭도 가지고 있었다.

이 지역 신라인의 정신적인 중심지로서 법회 때는 한꺼번에 250여명이 참석하였던 경우도 있었다.

장보고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른 신무왕은 그를 감의군사로 삼는 동시에 식실봉 이천호를 봉하였다.

또한 그의 세력은 점차 커져 마침내 중앙정부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기도 했다.

바다를 통해 세계인을 꿈꾼 장보고의 호연지기(浩然之氣) 정신은 이미 1200여년전 우리민족이 어떤 정신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가를 미리 예견해 준 푯대 정신이었다.

압축성장을 통한 경제부흥을 바탕으로 오대양 육대주 세계를 누비며 오늘도 하늘과 바다를 항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호에 반일(反日)은 격이 낮다.

생명사랑·평화공존·공경문화 그리고 지구촌 공동체의 새로운 문화 창달을 탑재한 현재의 새마을운동 시대정신은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밝힌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과 궤를 같이 하면서 세계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우수성을 선양하고 있다.

1200여년 전 해상왕 장보고 장군이 꿈꿔왔던 대양제국의 잉태된 모습은 현대에 발아(發芽)되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한 뒤 이제 우리가 답변을 해야 할 시기라 여겨진다.

대동아공영을 내세우며 여기에 동참하는 국민들은 신민(臣民)들이라 운운하며 그럴듯하게 매도해왔던 저들의 지배 이념이었던 식민사관에 함몰된 패배의식 국민성의 표출은 오히려 박수치며 저들이 노리는 소중도(笑中刀)일수도 있기에 극일(克日)을 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 소속 시·군협의회 회장단과 회원사들이 광복절을 맞이해 펼친 ‘우리역사바로알기 해외 워크숍’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중국 당나라시대 신라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대양 지배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우리역사바로알기 해외워크솝을 가진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 회장단과 각 시군협의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운 대기자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 최연숙 회장이 '우리역사바로알기 해외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참가자들에게행사 취지 등의 설명을 겸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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