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구매로 청렴·업무경감 ‘일거다득’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19년도 노후 급식기구 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일괄 집행하는 통합구매를 통해 청렴도 향상, 교직원 업무경감 및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통합구매사업은 급식기구 구매과정에서 학교별로 가중되는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업체간 홍보과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 개선 차원에서 급식기구 3종(23억원 예산)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대전교육청은 통합구매 T/F팀을 구성하고 일괄구매가 가능한 품목 3종(오븐기, 취반기, 식탁 및 의자)을 선정하고 학교의 선호도 조사와 설치시기 등을 반영해 조달청 다수공급자 2단계 경쟁(MAS 2단계경쟁)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초·중·고 97개교에 18억원을 투입해 급식기구 3종 총 1959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추진 결과 신청서만 제출하면 납품까지 완료돼 학교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교육청은 대량 구매로 MAS 2단계경쟁을 적용할 수 있어 약 2억원(10%)가량의 예산 절감과 투명한 집행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2020년에도 통합구매제도를 보완해 추진하고 현장 지원행정과 급식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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