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공공의료, 활기찬 연합회 만들겠다"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제20대 전국 지방의료원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의 취임식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공공보건의료를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조승연 원장은 지난 4일 열린 지방의료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이사회 단독 후보로 추천되어 임원 전원의 찬성을 얻었으며 18일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받았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의 축하인사로 시작된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제주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각 기관의 원장 및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20대 연합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조승연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북대 의과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가천의대 길병원 외과교수, 인천적십자병원 원장, 성남의료원 초대원장을 역임했다

조승연 원장은 “전 국민이 건강한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육성 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의 기능보강에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87년 출범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중추인 전국35개 지방의료원의 공동관심사항을 대변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회원병원인 지방의료원은 국가의 재난발생시 사회의료안전망 역할과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완화와 민간병원에서 제공이 어려운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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