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특별조정교부금 113억 확보.학교체육관, 경로당, 공원, 등산로 신축 및 정비

▲ 안양시의 규제개혁 교육 광경. 사진/안양시
【안양=서울뉴스통신/김대운 기자】안양시는 공직자의 행태 및 마인드 개선을 위해'규제개혁·적극행정 역량강화 직원 교육'을 10일 시청 별관 2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 규제개혁담당관실 규제개선TF팀장 박성구를 초빙해 '제혁신! 적극행정 확산을 위한 공무원의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성구 강사는 오랜기간 실무 현장에서 규제개혁 업무를 추진해 온 규제개혁 분야의 베테랑이다.

이날 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 적극행정의 이해 및 필요성, 주요 적극행정 우수 사례 공유 전파 등 공직자의 자세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신산업 규제혁신과 관련한 포괄적인 네거티브 규제 전환 및 샌드박스 등을 여러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성공적인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최 일선에 있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며, 조직 전반에 소극행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행정 분위기가 확산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한「자율주행 실험용 차량의 일반도로 주행규제 개선」사례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원천기술 의약품주입펌프 시장 진입규제 개선 사례」등 전국적인 파급력를 갖는 선도적인 적극행정 사례들을 창출해내며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는 또 적극행정운영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역 도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도 특별조정교부금 11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와 관련해 10일 지역 도의원 6명과 함께한 소통협력 정책간담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공공시설물 건립에 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정교부금 확보로 학교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건립하고, 공원과 보도 및 등산로 등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추진에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확보된 보조금 중에는 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IOT공공서비스 경기도거점센터’구축을 위한 45억 원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분야 정책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시는 또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으로 금년도 7개교 44억 원과 내년도 9개교 5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확정된 7개교는 초등학교 6개교(관양·동안·신안·평촌·박달·호원초)와 관양중학교 1곳이다.

6개 초교(달안·관악·덕현·안양동·부흥·호암초교)와 중학교 1곳(평촌중) 그리고 2개 고교(백영·양명고) 등 9개 학교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내년에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목적체육관 건립계획이 있는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체육관건립은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가 요구되는 사항이라며 지역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조금을 비축하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는 도의원과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소통정책간담회를 갖고 있으며, 현안 발생시에는 수시로 소통의 광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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