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박선영 기자 = 충북 음성군보건소가 오는 14일부터 고혈압, 당뇨병을 치료 중인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질병인식 팔찌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팔찌는 위급한 상태에 처한 환자를 발견한 사람이 신속히 대처해 환자상태가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고, 사망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안타까운 일을 방지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자 배부하게 됐다.

또한, 환자 자신이 고혈압·당뇨병 치료 중임을 인식하고, 약 복용과 운동, 영양관리 등 자기관리의 역량을 높여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한편, 음성군 보건소는 구급대원이 응급상황 현장 출동 시 의식이 없는 환자의 손목을 먼저 확인해 줄 것을 최근 음성소방서 측에 협조 요청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는 항상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으며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재빠른 처치가 필요하다”며 “보건소에서 배부하는 질병인식 팔찌를 질환자 본인 또는 질환이 있는 부모님 등 주변의 많은 분이 착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 전화(☎043-871-2093)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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