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 이영선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요즘 각종 현안으로 보수와 진보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거리로 나와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어찌보면 이런 갈등이 민주주의의 자연스런 현상이고, 적당한 갈등은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냉소와 불신은 심화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계기를 통해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맞는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정치인들은 떳떳한 정치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우리가 정치인들을 지원하면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대부분 대표적인 정치 참여의 방법으로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일을 손꼽겠지만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정치후원금은 일반 국민에게 정치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기부한 기탁금을 각 정당에 국회의원 의석 수 비율로 나눠줘 깨끗한 정치자금 조성에 이바지하는 제도이다.

정치후원금에는 정당에 기부하려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과 지지하는 특정 정당·정치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으로 구분된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기탁이 가능하며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도 기탁이 가능하다.

기탁방법은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에서 신용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실시간 계좌이체, 휴대폰 요금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기부할수 있으며, 10만원까지 전액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우리 정치는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국회의원들이 처벌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정치자금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정치 본연의 활동을 위해서 일정한 정치자금은 꼭 필요하며, 민주 정치는 투명한 정치자금의 흐름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본인이 깨끗한 정치를 하려고 노력한다 해도 정치자금이 부족하면 검은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많은 국민들이 국민과 정치를 이어주는 정치후원금 모금에 적극 참여한다면 투명성은 분명 향상될 것이며, 투명한 정치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깨끗하고 투명한 기부로 우리 국민이 바라고 희망하는 정치가 좀 더 빨리 우리에게 다가오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