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연장의 건을 의결하고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상정

▲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위 <사진=이갑준 기자>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의회는 최근 KTX세종역 재추진 움직임에 따라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1년 연장한다.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규)는 20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기간 연장의 건을 의결하고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특위 활동기간은 당초 금년 12월 31일까지에서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365일 연장한다.

이번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은 최근 세종시에서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2020년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적극적인 추진이 예상됨에 따라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논거와 전략 등 보다 촘촘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김용규 특위위원장은 “인근에 세종시 관문인 KTX오송역을 두고 세종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수조원에 달하는 국가적 낭비이며, 당초 균형발전 논리에서 출발한 세종시 설치 취지와도 배치된다.”면서 “상생협력에 힘써야 하는 상황에서 국무총리와 국토부장관까지 나서 불가 입장을 밝힌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고개를 든다면 청주시의회는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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