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대표연설,민주당 18일 · 자유한국당 19일…대정부질문 24일부터 3일간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2월 임시 국회가 오는 17일부터 30일 동안 열린다.

11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 지도부는 회동을 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과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이같이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자유한국당이 19일에 각각 하기로 했다.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국회법에 따라 15분으로 제한하며, 날짜는 미정이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후 2시께 이어진다. 질문은 8명이 15분씩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4일 정치·외교분야, 25일 경제분야, 26일 교육·사회·문화분야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5일 개최된다. 국회 코로나 바이러스대책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추가논의는 방역현장의 신속대응과 신설 교섭단체 등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키로 했다.

특위 명칭은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특위 구성'에 준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9명, 한국당 8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들이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다음달 5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을 의결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앞서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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