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코로나19 50대 '첫' 발생, 충주시 9번째 확진자의 '배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북=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진천군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충북도내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다.

진천군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이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확진자 A씨(51, 여)은 진천성모병원에서 발열과 폐렴 등 증상을 보여,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 여성의 두자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중 한 자녀가 진천군 공무원으로, 군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근무부서 폐쇄없이 정상 근무한다는 입장이다.

진천군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충주시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주시는 모두 10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1일 확진된 통근버스 운전기사 B씨(59, 금가면)의 배우자 C씨(57)로 지난 22일에는 치과에 근무하는 딸 D씨(33)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주시 목행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C씨는 지난 4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과 직원인 C씨의 경우는 접촉자만 현재까지 124명에 달하고, C씨의 가족은 식당까지 운영해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충주시는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며 소규모 집단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충북 지역은 괴산이 11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고, 충주 10명, 청주 9명, 음성 5명, 증평과 진천, 단양이 각 1명씩이다.

코로나19 완치자도 나오면서 충북도내 퇴원자는 모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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