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회 방문 "혁신도시특별법 취지 맞게 결정"

전라남도가 20일 국회를 방문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을 강력 건의할 예정이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정원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을 추진 중인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촌문화정보센터 24명을 포함해 총 108명 규모로 신설된 기관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신설된 농정원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지역발전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나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사를 들러 행정의 효율성에 따라 농정원의 세종시 이전을 심의ㆍ의결한 지역발전위원회의 부당함을 적극 해명할 방침이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은 국토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한다는 혁신도시건설특별법 취지에 따라 정치ㆍ정책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킴으로써 지역발전위원회가 농정원 세종시 이전 의결을 철회하고 재심의 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정원의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은 혁신도시건설특별법의 취지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로의 이전이 의결됐다”며 “광주전남혁신도시로의 이전 당위성을 적극 해명하고 꼭 재심의를 통해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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