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과 패션의 만남…래퍼 빅 대디 케인, 랩소디 힙합 공연, 여성 관련 다큐멘터리 티저 상영

▲ 독일 브랜드 MCM이 뉴욕 퍼블릭하우스호텔에서 열린 '제 17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힙합과 패션에 관한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을 24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사진은 패션모델 헤일리 레인(왼쪽), 마카엘라 리베 허드(오른쪽. (사진 제공 = MCM)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제 17회 트라이베카 영화제(Tribeca Film Festival)'에서 힙합과 패션에 관한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고 28일 전했다.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뉴욕 9∙11 테러로 인해 침체된 지역의 경기를 부흥하고 지역민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프로듀서 제인 로젠탈 등이 설립한 영화제다.

이번 영상 공개는 MCM의 후원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가 올 가을에 개봉하는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다큐멘터리는 힙합 업계 및 패션 업계 여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티저만 상영된다.

MCM 다큐멘터리 티저 공개 기념 파티서 공연하는 래퍼 랩소디.(사진 제공=MCM)

MCM은 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 많은 영향을 준 브랜드로 힙합과 패션의 발전을 위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후원하게 됐다. MCM은 1980년대 뉴욕 힙합 패션의 대부 대퍼 댄이 제작한 MCM 로고가 들어간 옷을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입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또한 카니예 웨스트와 제이 지와 비욘세 등 많은 뮤지션이 공식 석상에서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여성과 흑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어온 리사 코테스 감독이 연출한 이 다큐멘터리는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미사 힐튼이 여가수들과의 작업을 통해 만든 패션 작품 및 남성이 주류인 힙합 업계에서 부각되지 않은 수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의 이야기 등을 담았다. 이 작품은 올 가을에 전편 상영될 예정이다.

래퍼 빅 대디 케인. (사진 제공=MCM)

또한, MCM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퍼블릭하우스호텔에서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 공개를 기념한 파티를 개최했다. 파티는 힙합과 패션의 발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올드스쿨 힙합을 대변하는 힙합의 선구자 래퍼 빅 대디 케인의 멋진 공연으로 시작됐다.

래퍼 랩소디 포토월. (사진 제공=MCM)

또한, 2018년 '제 60회 그래미 어워드’의 수상후보에 오른 여성 래퍼 랩소디가 뉴스쿨을 대변하는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가수 탈리아 콜스 포토월. (사진 제공=MCM)

이번 파티에서 MCM은 푸마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공개했다. 참석한 셀러브리티들은 힙합 문화를 상징하는 'MCM 과 푸마의 컬렉션' 의상과 신발을 착용하고 살펴보며 더욱 파티를 즐겼다. 'MCM과 푸마 컬렉션'은 5월 중순 경 발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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