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황인구 의장,김명환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장 등 참석해 '장수' 축하

【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는 11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에서 밀양향교(전교 김창한) 주관으로 관내 75세 이상 노인 300여 명을 모시고 '기로연(耆老宴)'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시장과 황인구 의장을 비롯해 김명환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장 등 관내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이 행사를 통해 기로연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및 대회사, 장수상 시상, 축사, 격려사 등의 정해진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장수상에는 상동면 가곡리 주민 박율교씨(93세)가 받았다.‘참 행복한 유자의 삶’ 이라는 주제로 이준규 점필재 연구소장 특강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김창한 전교는 "우리나라에는 나이 든 노인들을 대상으로 나라에서 경로잔치를 베푸는 전통이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그 명칭을 국로연(國老宴)이라 했고, 조선시대에는 기로연(耆老宴해)이라고 했다"면서 "기로연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베푼 잔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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