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지난 1일(토)에 열린 포레포레가 일일 방문객 5천여 명이 돌파하며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주 태풍 예보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주 연기해서 진행한 포레포레는 숲속장터 플리마켓을 중심으로 공연, 물놀이, 짚라인, 실험실 LAB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포레포레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 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오직 포레포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포레포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8월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포레물놀이>는 무더웠던 여름날 야외활동이 그리웠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길이가 80M로 길어진 짚라인 <포레바운드>는 늘어난 길이만큼 어린이들이 짜릿한 스릴을 두 배로 느꼈다.

그리고 이번 포레포레와 함께 ‘생생1990’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한 <생생1990 오픈데이>를 진행했다.

모두 손꼽아 기다렸던 경기상상캠퍼스의 생생공화국 건물은 ‘생생1990’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민을 위한 생생한 문화공간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9월 1일 진행된 오픈데이 행사에서는 8백여 명이 방문하였고 모든 체험들의 모집이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마감 되어 생생1990 오픈데이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생생1990 오픈데이에서는 생활문화 동호회와 함께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7개의 체험들, 특별한 이벤트로 다채롭게 꾸며냈다.

특히 7개의 체험들 중 성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마크라메 행잉 플랜트 만들기, 페트병으로 만드는 자동 수분 공급장치가 달린 화분 만들기를 진행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풍성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이외 버스킹, 포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개성과 열정을 완벽하게 담아낸 공연은 도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은 앞으로 생활문화를 통한 세대 간 교류의 장이자 누구나에게 열린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포레시네마(Forêt Cinema)에서는 2천3백여 명의 도민들이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보물찾기, 아트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하여 주말을 맞아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온 관람객들에게 여름의 추억을 선사했다.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보물찾기에서는 나무와 풀숲, 건물 벽 사이 곳곳에 숨겨진 작은 보물들을 찾아낸 아이들의 환호소리, 어른들의 미소가 가득한 행사로 소소한 행복까지 선물했다.

특히, 포레시네마 2회차 상영일에는 11시간 논스톱(non-stop)으로 심야시네마를 진행했다. 실내와 야외를 잇는 멀티벙커 앞에서 텐트와 돗자리를 펼치고 오픈 시네마에서의 힐링을 만끽했다.

숲속영화제 포레시네마의 피날레는 ‘음악과 함께 하는 불꽃놀이’였다. 마지막 상영작이었던 겨울왕국이 끝난 후 OST 음악이 흘러나오며 하늘을 올려다보기만 해도 황홀한 불꽃들로 2018 포레시네마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지난 5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3일간 진행된 수원연극축제 행사에서 1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여 경기도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이름을 널리 알려진 후 경기상상캠퍼스의 주말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황순주 팀장은 “2016년 6월 개관 이후 경기상상캠퍼스는 숲과 놀이,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경기상상캠퍼스를 방문하는 도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의 생활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꽉 차게 채워나갈 것이다.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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