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점포에서 한우·굴비·청과 등 선물세트 선보여 … 한우 품목 전년대비 30% 늘려

▲ 6일 오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 대표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프리미엄 간편식 상품' 50% 확대… 유명 맛집 협업 선물세트도 선보여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현대백화점은 7일부터 2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본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이번 본판매 기간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수를 전년대비 30% 늘리고, 물량도 50% 가량 확대했다.

대표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 0.9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竹) 세트'(30만원), 1등급 찜갈비 1.1kg, 1등급 등심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菊) 세트'(35만원) 등이다.

현대특선한우 죽.

여기에 1등급 등심 로스 0.45kg, 불고기 0.45kg, 국거리 0.45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정(情) 세트'(15만원) 등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도 지난해 추석보다 두 배 늘린 40종을 선보인다.

특히 유명 맛집과 협업한 '포천 이동폭포갈비 세트(총 1.6kg, 17만원)'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가정간편식(HMR)인 '연화식 한우 사태찜 세트(총 2kg, 15만원)', 한우로 만든 '언양식 소불고기 세트(총 2kg, 12만원)'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류에 굴비·더덕 등 지역 특산물을 버무린 다양한 간편식 세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측은 "1인 가구 및 소가구가 증가하고 편리한 식사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 '프리미엄 간편식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며 “포장을 뜯으면 바로 먹을 수 있거나 간단한 조리만 거쳐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장흥 김영습 장인이 만든 매실고추장에 영광 법성포 굴비를 버무린 '명인명촌 매실고추장 굴비 난(蘭) 세트'(고추장 굴비 700g, 18만원), 홍천 고랭지에서 재배한 더덕을 순창 고추장으로 숙성시킨 '명인명촌 고추장 장아찌(600g, 10만원)', 굴비를 숙성시킨 '명인명촌 순창의 장맛 굴비 장아찌(1kg, 16만원)' 등이다.

명인명촌 매실고추장 굴비.

특히 비빔면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를 함께 구성한 '명인명촌 미소 면(麵)세트(4만7,500원)'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 세트는 음성 강희탁 수연소면(400g), 장흥 김영습 매실고추장(120g), 신안 박성춘 토판천일염(120g), 화순 이득자 천연양념가루(60g)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유명 맛집과 협업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게방식당'의 레시피로 만든 '게방식당 간장 전복·새우장 세트(전복장 500g, 새우장 450g, 13만원)'와 23년 전통의 고깃집인 포천 이동폭포갈비와 협업한 '포천 이동폭포갈비 세트(총 1.6kg, 17만원)', 조미료 맛을 줄이고 대파를 이용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마포서서갈비 세트(총 2kg, 1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대형 행사도 진행한다. 목동점은 오는 9일까지 7층 토파즈홀에서 음식 레시피 서비스 '아내의 식탁'과 손잡고 '키친 페어'를 연다. 행사에는 쿠쿠·테팔·드롱기 등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소형가전·식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에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프리미엄 골프 대전'을 열어 던롭·쉐르보·캘러웨이 등 20여 개 브랜드의 골프의류·용품 등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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