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홍대 ‘KT&G 상상마당’과 ‘홍 대 놀이터’ … 2일차, 남산타워 전망대 방문

【거창군=서울뉴스통신】 김희백 기자 = 23일 거창군에 따르면, ‘할배· 할매 학교갑시다’프로그램을 수료한 갈지마을 21 명의 어르신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로 생애 첫 수학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거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선도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 에게 정규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할배·할매 학교갑시다’ 명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 전 교과과정을 가르쳤다.

22일 1일차에는 젊은 청춘들의 대표적 놀이터인 홍대로 찾아가 ‘KT&G 상상마당’과 ‘홍 대 놀이터’를 방문해 홍대의 문화를 몸소 느끼고, 홍대 복합문화공관 ‘제비다방’으 로 이동해 인디밴드 ‘신나는 섬’의 흥겨운 공연을 관람했다.

23일 2일차에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남산타워 전망대를 방문해 탁 트인 서울 풍경을 관람했다.

옛 서울역, ‘문화역 서울284’으로 이동 후 공간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서울역사의 건축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살펴보는 일정을 끝으로 아쉬운 1박 2일의 수학여행을 마무리했다.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닌, 배후마을과 중심지,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의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할배· 할매 학교갑시다’의 보다 생생한 모습은 거창읍 농촌중심지 블로그(blog.naver.com/apan2019) 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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