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목표...현상공모 등 절차에 의거 본격 추진

▲ 현재 충주시문화회관 모습이다.<사진=충주시청 제공>
【충주=서울뉴스통신】 조영하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공을 들여 온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85년 건축된 충주문화회관은 노후되고 도로와 인접한 문화재보호 구역에 위치해 리모델링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2016년부터 새로운 예술의 전당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충주시 호암동 967번지 일원의 충주종합운동장 2단계 부지에 총사업비 378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7500㎡에 11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연습실, 분장실, 부대시설 등을 갖춘 연면적 8621㎡의 지하1층, 지상 2층 건물의 예술의 전당을 오는 2022년까지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예술의 전당 건립부지를 충주종합운동장 2단계 부지로 선정해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주차장과 조경, 휴게 공간 등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도 되고 시유지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부지매입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예술의 전당이 건립되면 충주종합운동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그간 34년이 지나 노후화된 문화회관이 열악해 충주시민들의 문화향유 실현에 한계가 있었다”며, “충주시 재정을 최대한 아껴, 아름답고 멋진 프로시니엄 예술의 전당을 건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삶 속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현 충주문화회관은 충주시가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도시에 걸맞는 어린이문화회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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