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14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16분께 전남 진도군 벽파 남동쪽 2.8km 해상에서 어선 A호(3.4톤, 연안복합, 목포선적, 승선원 1명)가 추진기 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P-92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조끼 착용 요청 및 침수 등의 선박 안전 상태는 이상 없는지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P-92정은 A호 선장 및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A호를 연결해 오후 9시경 20km 떨어진 외달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이영주 경비구조과장은 “안전한 조업을 위해 출항 전 필히 장비점검을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A호는 전남 진도군 용호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목포 북항 선착장으로 항해 중 추진기 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를 할 수가 없어 표류하게 되자 선장 명모(56세, 남)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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