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르는 청·장년농촌봉사대’ 이천시에서 2탄 실행

▲ 어르신 머리 염색 작업에 직접 참여한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뒷줄 오른쪽 첫번째) 최연숙 직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장(뒷줄 두번째), 이호경 직공장새마을운동이천시협의회장(좌측첫번째). 사진/김대운대기자
【이천=서울뉴스통신/김대운 대기자.기동취재】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암2리에서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경기도협의회(회장. 최연숙)가 직장·공장새마을운동이천시협의회(회장. 이호경)와 공동 주관한 '행복을 나르는 청장년농촌봉사대' 봉사활동 제2탄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샀다.

12~13일 양일간 펼친 봉사 활동은 지난 6월 28~29일 양일간 남양주시 새마을회관에서 펼쳐진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봉사활동에는 송재필 새마을 운동 경기도회장,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 서학원 이천시의원, 김동승 이천시새마을회 회장, 이원섭 노인회장, 김정수 더불어민주당 이천시협의회장. 백창기 도암2리 이장과 노인회원 30여명이 함께했으며 이튿날인 7월13일에는 이천시 출신 송석준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행복을 나르는 청장년농촌봉사대'는 첫날 도암 2리 경로당에 여장을 풀자마자 경로당에 운집한 30여명의 어르신들에 대해 머리염색과 화장에 이어 장수 사진 찍어 드리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와함께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이천시협의회(회장.이호경)는 회원들과 함께 특별히 복날을 맞아 건강한 여름 나기 삼계탕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 활동을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양주시 지역 봉사활동 제1탄에 이어 이번에도 경기대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모임체인 Y-SMU 포럼 회원(회장. 박소현. 식품생물공학과 3년)7명이 함께 하면서 새롭게 발전 변모하는 새마을 정신 중 공경문화 확산에 마중물이 되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환하고 밝은 좋은 시간되시길 바란다, 공경문화 확산을 위한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경기도새마을회는 최선을 다해 관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최연숙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초복이라 삼계탕을 많이 드시는 날이다, 사람에게 자신의 몸을 바쳐 건강을 전하는 병아리들을 생각해 복장도 병아리 색으로 맞췄다”고 조크한 뒤 “오늘 봉사활동 나온 학생들로부터 변신을 하게되는 어르신들이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기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이천시새마을회장은 "이천시 새마을회에 그동안 없었던 직장·공장새마을운동 협의회가 새롭게 구성되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음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새마을정신에 입각한 젊은 세대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보면서 새마을운동이 추구하는 생명·평화·공경문화 운동 확산을 기대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봉사가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직장·공장새마을운동이천시협의회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경 직장·공장새마을운동이천시협의회장은 "올 1월 13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우리 조직이 현재는 33명의 회원으로 증가됐다, 그러나 아직 지역발전을 위한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우리 단체의 발걸음이 소걸음처럼 더디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충고와 경험전수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이 추구하는 운동과 접목시킨다면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공경문화 정착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본다, 이러한 성과를 지켜보시려면 여기 계신 어르신부터 건강하게 지내셔야 한다,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의 봉사로 모시겠다"고 말하면서 “오늘 이같은 봉사의 기회를 마련해 실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경기도새마을회 송재필 회장과 직·공장새마을운동 경기도협의회 최연숙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원섭 노인회장은 "동네에서 아이 울음소리나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 10년은 더 된 것 같다, 오늘 젊은 학생들이 마을 경로당을 찾아 온 것 만해도 고마울 뿐이다, 무더운 날씨에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현주소도 체감하는 좋은 시간되길 바란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신진철(82) 할머님은 "오늘 갑자기 젊어지는 느낌이다, 아이들 웃음소리는 둘째 치고 아이들 울음소리라도 들어봤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동네가 120호 정도로 3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젊은 층이 없다, 아이들이 동네 어귀에서 뛰놀며 반갑게 어른들에게 인사 나누었던 옛날이 가끔 그리워진다, 갈수록 연로한 어른들만 있어 동네가 생기가 없이 때로는 적막감도 든다, 그런데 오늘 모처럼 새마을운동 가족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주니 온 마을이 환하게 생기가 도는 것 같아 더없이 고마울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공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는 이같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일자리창출 등의 지역경제 발전 선봉에 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생동감있는 공경문화 운동 확산으로 정감있는 마을 구현에 회원들의 중지를 모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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