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상업, 공업 공존 고밀도 복합 산업단지화

▲ 청주산업단지 고밀도 복합산업단지 개편 사업계획도

【청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청주시는 노후된 청주산업단지를 고밀도의 복합 산업단지로 개편하고자 청주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재생사업과 혁신(구조고도화)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재생사업은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등)정비 확충으로 근로여건 개선과 토지이용계획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혁신(구조고도화)사업은 산단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산업단지 내에서 가장 노후 된 1, 2단지를 위주로 125만1633㎡ 부지에 2024년까지 총 28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반시설 정비 확충에는 476억원(국비 195억 원)을 투입해 대신로와 직지대로 436번길의 도로확장과 일방통행, 보도설치, 노상주차장 정비 등 도로정비를 시행한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 관련 사업비 2399억원은 민간투자(토지주·입주기업)방식으로 진행된다.

2019년 하반기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재생시행계획 승인 완료 뒤 기반시설 공사 착공을 기점으로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산업단지 혁신(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단형 행복주택건립사업은 2015년 9월13일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뒤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18년 2월 기본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다.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지난 5월 착공해 올해 9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까지 공동주택건립 전문 노하우 축적과 향후 유지관리가 용이한 LH와의 공동시행 협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주택건설사업 승인 뒤 2020년 상반기 총 582세대 행복주택 신축공사를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이다다.

청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고밀도의 복합 산업단지로 개편될 예정으로, 그간 낙후된 주변 여건의 변모를 통한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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