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에 컴퓨터 25대·전자칠판 1대 지원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몽골을 방문 중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왼쪽)은 12일 국제 정보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몽골 초·중·고 통합학교인‘에르디밍 어르길 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설 교육감은 정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정보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컴퓨터실을 지원했다.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는 현재까지도 2000년 초반에 생산된 펜티엄 Ⅳ급 노후 PC로 정보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으나 이번에 대전교육청에서 신규 컴퓨터 25대와 전자칠판 1대 등의 정보화기기를 갖춘 컴퓨터실을 지원함에 따라 최신 정보화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됐다.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 어용토야 교장은 “그간 컴퓨터의 노후화 및 고장으로 정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대전교육청의 지원으로 최신 컴퓨터 활용교육을 할 수 있게 돼 학교는 물론 지역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정보화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지역 인근 학교들과 함께 공동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에 대전교육청에서 지원한 컴퓨터실이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된 가운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쳐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술의 우수성이 몽골 지방에까지 전파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