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세대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 박선영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옛 근로자복지임대아파트와 복대동 근로복지회관 부지에 추진되는‘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이달 기존건축물 철거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산단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 및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582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청주산업단지 혁신(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주산단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705억 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9월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에 선정되어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의 사전 절차 이행을 완료했고,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내년 상반기 행복주택 신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청주산단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에 풍부한 노하우가 축적된 LH와의 공동시행으로 추진 중이며, 이달 중에 청주시와 LH가 협약을 체결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지역주민의 이해·협조와 철거 전문업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건물 철거공사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되어 근로자 중심의 산업단지 기반이 조성되면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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