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마이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핫플레이스, 유니크 베뉴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1월 발표한‘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에 인천 소재 4곳이 선정되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유니크 베뉴가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 전문적인 마이스시설은 아니지만,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행사 개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장소를 말한다.

선정된 인천 소재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전등사’, ‘코스모40’, ‘파라노믹65’, ‘현대크루즈’ 4곳이다.

강화군에 위치한 ‘전등사’는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졌으며, 대웅보전, 약사전, 범종 등 무수한 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 전통 사찰음식 강좌, 전통 다도체험 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구에 위치한 ‘코스모40’은 코스모화학 공장단지의 정제시설이었던 40동을 리모델링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공장의 옛 모습과 초록빛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전시, 마켓,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파노라믹65’는 송도국제도시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65층에 위치한 국내 최고 높이의 바&다이닝 공간이다. 서해의 석양과 인천 도심의 풍경을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으며 칵테일 리셉션, 소규모 파티, 기업 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유람선’은 1,200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국내 최대의 유람선사로 경인아라뱃길의 수향8경을 관광하는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다. 화려한 선상공연, 국내 최대 선상 불꽃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별한 기업 및 단체행사가 가능하다.

이번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인천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유니크 베뉴를 보유한 도시가 되었다.

인천관광공사 김지안 팀장은 “행사 개최지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니크 베뉴는 행사유치 경쟁에서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와 규모의 국제행사에 인천의 유니크 베뉴가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의 MICE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